1. 안동 숙소 도착(수애당)
경주 -> 안동(수애당) : 차로 약 2시간 소요
수애당 -> 훈제불닭 : 차로 약 30분 소요
경주에서 신나게 놀고 수애당에 저녁 6시에 도착했다.
수애당은 22년에 초반에 거사를 치르고 혼자 여행으로 안동에 방문했던 숙소다.
이미 한옥체험으로 유명한 숙소이고,
휴식을 위한 안동 최고의 한옥 숙소라 재방문했다.
<장점>
- 주변에 아무 것도 없음(고요한 쉼을 위한 분들에게 추천)
- 주차장이 넓어 여유롭게 주차 가능
- 아랫목을 아궁이로 지펴 따뜻함
- 방 문만 열어도 자연의 소리가 한가득
<단점>
- 주변에 편의점, 마트가 없어 미리 장을 봐야함
- 화장실, 샤워실이 공용으로 사용해야함
- 신식 시설에 비해 방 보안장치가 다소 부족
저녁 식사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훈제불닭에 들러 “갈매기살+불닭”을 포장하고,
수애당에 시그니처 메뉴인 “파전+안동소주”를 먹기로 했다.
TIP : 안동소주를 파는 곳이 많지 않으므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안동소주가 보인다면 미리 구매하는 것을 추천!
종일 재밌게 놀았던 우리는 저녁을 먹고
전날과 같이 픽 쓰러져 잠들었다.
2. 오전에 휴식, 오후에 데이트(낙강물길공원/안동찜닭골목)
우리는 이틀 동안 쉼 없이 놀았기 때문에
셋째 날 오전에는 체크아웃 시간까지 여유롭게 쉬기로 했다.
그리고 오후에 낙강물길공원에서 산책했다.
계속 비가 올 거 같아 우산을 샀지만, 역시나 비가 그치는 머피의 법칙…
여기서 JU님과 필름카메라로 재밌는 사진도 찍으며 여유롭게 산책했다.
다른 분들에게는 이른 시간이었는지 사람도 별로 없어 좋았다.
필름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사진도 복고풍 포즈로 한 컷씩!
3. 안동 구시장에서 안동찜닭을 먹고 이제 집으로
오전에 평화로운 산책을 하고,
찜닭으로 유명한 안동찜닭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안동 구시장에 안동찜닭골목이 있는 것을 발견!
근처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서둘러 골목으로 향했다.
여기 찜닭 가게들은 유명인 사진과 사인이 즐비했으며,
맛집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광고도 많았다.
마땅한 가게를 정하지 못한 우리가 내린 한 가지 결단!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은 피하고, 적당히 손님이 있는 가게로 결정!
어느 가게든 맛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JU님과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다.
괜히 찜닭은 안동이라 하는 게 아니었다.
TIP : 그래서 손님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가게로 가야 성공 확률이 올라간다!
(맛집으로 소문나 손님이 너무 몰리면, 음식의 정성과 노력이 부족해질 수 있으니 오히려 명성만 맛집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 물론 전부 일반화할 수는 없음.)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48년 전통을 가진
전국 3대 빵집이라는 맘모스베이커리를 들렀으나,
이미 품절되어 빵이 나올 때까지 사람들이 웨이팅….
언제 빵이 나오나 확인해 보니 2시간 뒤에 나온단다….
JU님과 다음 안동여행 때 들리기로 약속하고,
우리는 안동사과만 구매하여 집으로 향했다.
주말이라 조금 막혀서 5시간이 걸렸다.
안동에서 볼거리도 먹거리도 많으니,
다음에 방문한다면 서원, 하회마을, 봉정사 등을 들릴 계획이다.
(물론 혼자 여행 때는 하회마을, 봉정사, 영주에 부석사도 들렀는데 너무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다른 글에 혼자 여행한 이야기를 올릴 계획이다.)
JU님과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100일 기념 여행을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오늘도 역시 집에서 픽 쓰러졌다.
(경주/안동 2박 3일 여행 1편, 2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부산 해운대 2박 3일 여행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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