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JU님과 2박 3일 여행 시작
JU님과 만난 지 100일 기념이기도 했고, 연휴라 2박 3일로 여행을 계획했다.
마침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10월에 경주와 안동을 묶어 여행하기로 하고, 첫날은 경주로 출발했다.
렌터카를 이용해 토요일 오전에 출발했으나,
이게 웬걸… 차가 너무 막혔다.
차로 4시간이면 가는 거리를 6시간이 넘어서야 도착했다.
2. 경주에서 숙소에 짐을 놓고 서둘러 먹은 저녁
원래 경주에 일찍 도착해서 경주에 황리단길을 둘러본 다음 저녁을 먹을 계획이었으나,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으러 나섰다.
JU님과 시설도 위치도 좋은 숙소에서 묵고 싶어,
가격과 위치 등 모두를 고려해서 “소이한옥”으로 정했다.
<장점>
- 근거리에 관광지 위치해 도보 이동 가능
(황리단길 : 5분, 첨성대 : 15분, 동궁과월지 : 25분, 월정교 : 17분) - 관광지가 가까이 있어도 숙소 주변은 조용함
- 주변에 숙박하는 인원과 마주치지 않음(동선은 대문 출입시에만 중복됨)
- 시설 깨끗함
- 사장님 친절하심(비대면으로 체크인, 체크아웃 가능)
- 와인 1병 무료 서비스
- 인근에 편의점 있음(도보 1분)
<단점>
-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편
- 별도의 차공간 없음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유료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만차인 경우에는 당황할 수 있음)
그렇게 숙소에 짐을 놓고 나와 저녁 먹을 곳을 찾다 보니
골목길에서 보인 퓨전 음식점 “우직”
(한식을 먹고 싶었지만, 웨이팅이 너무 길거나 크게 당기는 곳이 없었다.)
그렇게 JU님과 함께 음식점 주변을 둘러보며 15~20분 정도 웨이팅하다 들어갔고,
크게 기대를 안 했어서 그런지 꽤 맛있었다.
오믈렛과 키마 안심카레를 먹었는데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었다. 역시 카레는 실패하지 않아!
배부르게 먹고 나와 근처에 광장호프를 들리고 싶었지만
동궁과 월지에 입장마감시간이 있다고 해 JU님과 함께 서둘러 발길을 옮겼다.
실내 사진은 없지만, 실외도 너무 깨끗하고 고요해서 좋았던 숙소.
조명등은 마치 초승달을 연상하게 하는 것 같았다.
식당 외부에 정원도, 내부 인테리어와 음식맛도 전체적으로 좋았다.
3. 사람이 너무 많던 동궁과 월지
사람이 많던 첨성대를 후다닥 지나고,
동궁과 월지에 가까워질수록 관광버스가 많아졌다.(뭔가 불길한 느낌)
입장 매표소 앞에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하지만 무인매표기에서 대신 매표해 주시는 직원이 있어 웨이팅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그렇게 입장하자마자 다시 또 어마어마하게 많은 관광객들…
9시쯤 도착했으니 꽤 늦은? 시간이기도 했었고, 코로나 때문에 사람도 별로 없을 줄 았았으나 이게 무슨 일인지!
그렇게 JU님과 함께 총총걸음으로 둘러봤다.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보고 사진도 많이 찍는 것은 다음 기회에 ㅠ
TIP : 동궁과 월지는 주차장이 협소해 주차공간을 찾는 차가 너무 많아 막히는 곳이니, 웬만하면 도보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
나무가 연못(월지)에 비치는 풍경이 일품이다.
동궁이 연못(월지)에 비치는 모습.
동궁과 월지의 풍경이 너무 예뻐 그 풍경을 찍으려 사람들이 모여있다.
이곳이 괜히 신라시대 왕자들이 기거하던 별궁이 있던 게 아닌 듯하다.
4. 역시 사람이 많았던 월정교
월정교 옆에는 행사장을 따로 설치해 관광객을 위한 시끄럽고 어울리지 않은 음악이 들렸다.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었던 관광객에게는 맞지 않은 행사ㅠ
지금 생각해 보니 연휴인 만큼 관광객을 최대한 유치하려고 여러 행사를 기획한 게 아닌가 싶었다.
어쨌든 우리는 시끄러운 행사 소리와 함께 월정교를 둘러봤다.
언제 어디서 봐도 매력적인 한옥과 예쁜 색감이 월정교로 관광객을 이끌게 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열심히 관광지를 돌아다니고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사 와 숙소에서 수리남을 봤다.
하루가 피곤했었는지 JU님과 침대에 픽 쓰러져 잠들었다.
(경주/안동 2박 3일 여행 2편, 3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부산 해운대 2박 3일 여행 2편, 3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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