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JU님과 2박 3일 부산 여행
이번에는 연말 기념으로 2박 3일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평일에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에서 WCRD에서 라멘을 점심으로 먹고, 구프와 도토리다방에서 커피를 마시며 오후를 보낸 다음 해운대로 넘어가 3일 차까지 시간을 보내는 일정이었다. 다만 첫 날 오후 일정 중에 점심과 카페는 어디를 갈지 정하지 않고 방문했었다.
부산 2박 3일 여행 코스
1일 차 : 김포공항 → 김해공항 → 전포동 카페거리 → 해운대 숙소 → 해운대 시장(파전, 탕탕이)
2일 차 : 금수복국 → 블루라인파크(미포 ↔ 송정) → 호랑이젤라떡 → 해운대 시장(곰장어, 상국이네)
3일 차 : 해운대암소갈비 → 해리단길 카페 → 해운대해수욕장 산책 → 김해공항 → 김포공항
2. 평일 아침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다
김포공항 → 김해공항
소요 시간 : 약 1시간(8시 30분~9시 30분)
비용 : 1인당 약 58,000원(평일 기준)
김해공항을 가보는 건 처음인 우님. 설레는 마음 JU님과 아침 비행기에 올랐다. 마침 며칠 전 눈이 왔던 터라 비행기에서 보이는 설산 풍경은 멋졌다.
김해공항에서 서면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하고, 지하철역 보관함에 짐을 맡겨 전포동 카페거리로 향했다.
3. 전포동 카페거리에서 점심, 커피 그리고 산책(WCRD/구프/도토리다방)
김해공항에서 부산김해경전철과 부산지하철 2호선을 타고 대략 40분 걸려 서면역에 도착했다.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캐리어를 보관하고, 전포동 카페거리로 향했다.
(보관함 사이즈가 큰 것은 딱 한 개가 남아있어 보관함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무사히 캐리어를 보관한 건 행운이었다!)
TIP : 서면역 보관함은 어플을 이용해 결제 가능하니 현금이 없더라고 걱정하지 말기! 만약 보관함에 자리가 없다면 롯데백화점 서비스데스크에 맡기자! (단, 캐리어는 3시간만 보관 가능)
웬만한 가게는 11시 30분에 오픈이라 우리는 한참을 걸어 다녀야 했다. 그리고 점심을 어디서 먹을지 고민하다 보인 것은 라멘집 가게였다. 분명히 2명만 웨이팅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줄이 길어지니 우리도 서둘러 웨이팅 대열에 합류했다.
무슨 가게인지도 모른 채 웨이팅 줄이 길어지니 맛집이겠거니 하고 사람들 따라서 줄을 선 것이다.
W.C.R.D 나의피는라멘으로되어있어
주요 메뉴 : 일본식 라멘
영업시간 : 매일 11:30~19:20
지점 : 대구 동성로, 부산 전포동
열심히 JU님과 메뉴를 정하고 가게에 입성하니 이벤트 데이라 메뉴가 고추장순두부 라멘밖에 안 된단다.... 갑자기?? 왜 하필 오늘??😭 맛은 있었지만 아쉬운 마음이 한가득😭
그렇게 가게에서 나와 커피로 입을 달래고자 바로 옆에 있는 구프로 들어갔다.
구프
전포동 레코드바(주류, 커피 등 판매)
영업시간 : 12:00~22:00(금, 토 : 23시까지)
술은 JU님과 저녁에 많이 마실 예정이라 오크커피와 바질밀크셰이크를 주문했다. 오크커피는 구프만의 특별한 기법으로 만든 커피라고 하지만 맛이 강한 것은 아니라 큰 차이는 못 느꼈고, 바질밀크셰이크는 바질이 많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일반 밀크셰이크에 바질이 아주 살짝 들어간 맛이라 특별한 맛을 기대하고 먹기에는 아쉬울 수 있다.
인테리어는 예뻐서 주변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으나, 계속 춥다 보니 둘이서 오들오들 떨며 마신 게 조금 아쉬웠다.
카페를 한 군데만 들리기 아쉬워 주변에 소품가게도 돌아다니다가 도착한 도토리다방. 우리는 아메리카노와 유자레몬애플티를 여유 있게 마시며 저녁에 어디를 다닐지 얘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도토리다방
크리마트(크림+아트 합성어)가 유명한 전포동 카페
영업시간 : 12:00~22:00(금, 토 : 23시까지)
TIP :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크리마트가 유명하고, 구옥을 개조한 카페이니 특별한 커피와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분들은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
카페를 나와 근처에 "노릇노릇" 디저트가게에서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사고, 한동안 산책을 하다 해운대로 향했다.
4. 해운대에서 저녁 그리고 바다에 풍덩(딤타오/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JU님 친구의 추천을 받은 해리단길 딤타오로 향했다. 마감시간에 임박한 상황이라 빠른 걸음으로 한숨에 달려가 맛있는 딤섬과 완탕을 먹고, 해운대시장 마산이모집에서 낙지탕탕이, 해물파전+소주를 거하게 먹었다.
이렇게 숙소로 들어가기 아쉬워 해수욕장으로 향했고, JU님과 장난치며 놀다가 바닷물에 빠지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그렇게 우리는 해수욕장 산책을 바로 종료하고 숙소에 들어가 뒷수습을 한참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부산 해운대 2박 3일 여행 2편, 3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경주/안동 2박 3일 여행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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