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열심히 돌아다닌 우리는 묵다여관에서 푹 쉬고, 모닝커피를 받아 곶자왈로 향했다. 제주도에서 숲구경하는 건 처음이라 신기하면서도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곶자왈에서 열심히 힐링하고, 한림읍으로 넘어가 바당길에서 점심으로 칼국수를 먹고, 우무에서 푸딩과 앤트러사리트에서 커피를 챙겨 바다구경하는 걸 마지막 코스로 정했다.
1. 묵다여관에서 마지막
묵다여관
- 체크인 : 17시 / 체크아웃 : 12시
- 주차 : 건물 앞 도로면 어디든 가능
- 샴푸, 바디워시, 페이셜워시 각 1세트, 수건, 헤어드라이기 등 제공(칫솔 x, 치약 x)
- 웰컴티(2잔), 칵테일(2잔), 모닝커피(2잔) 무료 제공
- 하와(카페) 모든 메뉴 50% 할인 등 각종 혜택 제공
묵다여관에서 편하게 저녁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숙소 바로 앞에 있는 판포 방파제에 산책하러 나갔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바다 색도 하늘 색도 너무 예뻤다. 왜 항상 여행 마지막 날은 날씨가 제일 좋은 것인가😭 테라스 의자에 앉아 우리가 머물다 간다는 인증샷을 남기고 곶자왈로 향했다.
TIP : 묵다여관에서 숙박하게 된다면 아침에 숙소 근처에 바다도 구경하며 산책하는 것을 추천!
2. 제주도 곶자왈에서 숲 속 여행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 영업시간 : 9 ~ 18시(일요일 13시 오픈)
- 위치 :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2848-2
- 주차 : 도보 5분 거리에 무료 공영주차장(약 20대 이상)
- 입장요금 : (일반) 5천 원, (어린이/청소년) 4천 원, (15인 이상 단체) 4천 원, (제주도민) 3천 원
- 숲해설 : 매 정시마다 진행(Last Time : 16시)
곶자왈이란?
곶자왈은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지대로 숲과 덤불 등 다양한 식생을 이루는 곳을 말하며, "곶"과 "자왈"의 합성어인 제주어다.
처음에 곶자왈을 가려고 알아볼 때 곶자왈이라는 곳이 여러 군데 있었다.
①한경-안덕 곶자왈 지대
②애월 곶자왈 지대
③조천-함덕 곶자왈 지대
④구좌-성산 곶자왈 지대
그리고 4개 곶자왈에도 여러 개로 또다시 나뉘게 되니 잘 알아보고 방문해야 한다. 그중에 우리는 한경-안덕 곶자왈 지대에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을 방문했다.
이곳에는 묵다여관에서 차로 30분 걸려 도착했다. 9시 반에 도착했는데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차도 사람도 별로 없었다. 나중에 11시가 넘어서 이동하려니 주차장이 만차였고, 주차장 밖 도로 갓길에 주차해 놓은 차들이 많았다. 그리고 곶자왈에는 체험프로그램도 해설프로그램도 있었다. 일단 도착하자마자 입장하고 난 뒤에 알았기 때문에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여유롭게 곶자왈에서 하루 일정을 잡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TIP : 여유롭게 공원 산책을 하고 싶다면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
곶자왈은 5개 코스로 난이도, 시간별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중에 우리는 3코스(탐방안내소 → 테우리길 → 오찬이길 → 빌레길 → 전망대 → 테우리길 → 탐방안내소)를 돌았고, 안내판에 나와있는 대로 1시간 30분이 걸렸다.
TIP : 테우리길, 빌레길은 상대적으로 평탄하지만 오찬이길은 바위, 돌멩이가 많아 등산화 또는 운동화를 신고 입장하는 것을 추천!
우리가 방문하기 몇 분 전에 단체 관광객이 이미 입장했었고, 전망대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 우리는 빌레길까지 들렀다 돌아오는 길에 전망대를 방문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제주도를 여행했을 때 바다만 구경했었는데 이렇게 제주도에 있는 숲 속 여행을 해보니 이것도 색다른 여행 코스였고, 사람도 별로 없는 시간에 방문하니 정말 평화롭게 산책했다.
TIP : 공원 안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입장 전에 화장실을 들리는 것을 추천!
곶자왈 홈페이지는 페이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3. 제주도 한림에서 점심과 디저트
바당길에서 톳칼국수, 보말칼국수를 먹고, 바당길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우무 푸딩, 앤트러사이트 카페를 들러 디저트와 커피를 테이크 아웃해서 바다를 보며 먹는 걸로 마지막 일정을 보냈다.
3-1. 제주 바당길에서 보말칼국수
앤트러사이트 한림점
- 영업시간 : 8 ~ 15시 30(매주 목요일 휴무)
- 위치 : 제주시 한림읍 한림서길 18 바당길
- 주차 : 가게 앞에 도로 갓길에 주차
보말칼국수가 맛있다고 추천받아 도착한 바당길. 12시 30분쯤 방문했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하지만 음식이 나오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배고픈 상태가 최고조에 이를 때쯤 음식이 나온다. 그 때문인지 더욱 맛있고, 허겁지겁 먹게 된다. 큰 기대를 안 했지만 정말 맛있게 먹은 제주도 맛집 바당길! 특히 톳칼국수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다음에 또 들리고 싶은 그런 맛.😘
3-2. 유명한 디저트, 우무 푸딩(한림점)
우무 한림점
- 영업시간 : 매일 9 ~ 20시
- 위치 :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42-1
- 주차 : 도보 5분 거리에 무료 공영주차장(약 20대 이상)
맛있게 칼국수를 먹고 푸딩으로 유명하다는 우무를 들렀다. 웨이팅이 기본 1시간이라는 것 같은데 다행히 우리 앞에 두 팀이 대기 중이었다. 그래서 10~15분 정도 대기하고 입장했다. 우리가 구매한 맛은 당근맛 그리고 초코맛. 당근은 달지 않아 맛있고, 초코는 달달한 맛이라 맛있었다. 극과 극의 맛! 먹어보니 왜 유명한 푸딩 맛집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다음에는 한림읍 근처에 숙소를 잡아야겠다!
3-3. 단골 카페, 앤트러사이트 한림점
앤트러사이트 한림점
- 영업시간 : 매일 9 ~ 18시
- 위치 :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64
- 주차 : 카페 앞에 전용주차장 이용(약 10대 이상)
제주도 올 때마다 들리는 단골카페, 앤트러사이트 한림점. 이 날도 역시 앤트러사이트에 들러 맛있는 커피를 주문하고 실내 인테리어 구경도 했다. 옛날 전분공장을 리모델링해서 카페로 오픈한 곳이라고 한다. 합정역 근처에도 공장을 카페로 리모델링한 앤트러사이트를 자주 간다. 두 곳 모두 커피가 맛있어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제주체험마을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우무 푸딩과 앤트러사이트 커피를 여유롭게 먹었다. 꽉 찬 1박 2일로 알차게 제주여행을 마치고 다시 또 오자며, 그리고 다음에는 어디로 여행을 떠나볼까 서로 얘기를 나누며 이번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했다.
제주여행 1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스무 번째 여행(1편) - 제주 꽃구경편(제주서쪽/1박2일/유채꽃/벚꽃/산방산/사계해안/바다구경/꽃
제주도 꽃구경 시작 JU님과 제주도에 꽃구경하러 여행하기로 했다. 제주공항에서 시작해서 산방산, 판포포구, 한림 등 제주 서쪽으로 돌아다녔고, 금요일 저녁 늦게 제주도에 도착해서 일요일
universe-life.tistory.com
곶자왈 홈페이지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환상숲 곶자왈공원 -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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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sangforest.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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