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두 번째 여행 - 강릉편(당일치기/렌트/맛남샌드/중앙시장/헌화로/순두부젤라또)

by 우님주님 2023. 1. 26.

서울을 벗어나 처음 여행으로 방문한 강릉.

한창 일이 많고 마음도 몸도 여유가 없던 터라
어쩔 수 없이 당일치기로 강릉 여행을 떠났다.

JU님과 오래 붙어있고 싶었고,
비용,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기차가 아닌 차를 렌트하는 게 훨씬 이득이었다.



1. 렌터카로 강릉으로 당일치기 출발

롯데렌터카 할인받는 게 있어 다행히 저렴하게 빌릴 수 있었고,
6시에 픽업해서 다음날 오전 12시에 반납했다.
(약 18시간 렌트) 오전 7시에 화정역 근처에서 JU님을 만나
강릉을 향해 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렸다.

 


2. 가평휴게소에서 맛남샌드와 호두잣과자

서울양양고속도로 중간에 가평휴게소를 들러
요즘 유행한다는 맛남샌드를 사기 위해 웨이팅을 했다.
(가평에 맛남샌드, 제주에 마음샌드, 판교에 호감샌드가 있는데 맛남샌드가 제일 맛있다고 한다.) 9시 반부터 오픈이라 계속 기다렸으나,
내 앞에서 품절...ㅠㅠ 어쩔 수 없다.
그렇다면 내가 출장 다니면서 맛있게 먹었던
호두잣과자라도 먹어야지.
마침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니 바로 나왔다.

다른 휴게소보다 역시 가평휴게소 호두과자가 맛있었다.
(JU님도 맛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요즘은 맛남샌드는 파리바게트 앱에서 예약할 수 있고,
1개 ID에 3개까지 구매 가능하다고 한다.

다음 강릉여행에선 3개를 꼭 사고 말리라.



3. 강릉을 도착해 방문한 중앙시장

다시 2시간을 열심히 달려 도착한 강릉 중앙시장 근처에 공영주차장에 주차했다.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고, 매우 더웠는데
JU님과 선택한 점심은 뜨거운 장칼국수!!!
이열치열이다!!!

하지만 그래도 더우니 콩국수도 한 그릇 주문했다. 장칼국수는 그래도 맛있었지만, 콩국수는 맹물 ㅠㅠ
얼음이 금방 녹아서 그런지 그냥 칼국수만 먹은 느낌.
(뒤늦게 사장님이 육수를 부어주셨지만....
그래도 똑같아요 사장님 ㅠㅠ)

그렇게 점심은 많이 남긴 채 간식을 찾아
시장 안을 배회했다.

이젠 시원한 게 당겼던 우리는
호떡&아이스크림을 달콤 시원하게 먹었다.
그다음은 김치말이삼겹살. 다들 맛있다고 하지만 음…
우리는 배불러서 그런지... 이쯤에서 시장 먹거리 종료.

시장을 떠나 커피콩빵이 유명하다는
"강릉커피콩빵 본점"을 들러 어머님 선물을 사고,
드디어 바다 보러 출발!



4. 동해바다를 보며 드라이브(옥계해변~헌화로)

중앙시장에서 40분 정도 걸려 도착한 옥계해변.
헌화로까지 바다를 보며 천천히 드라이브를 하기 위해 들렀다. 날씨가 좋고 다행히 차가 별로 없어 느긋하게 드라이브하고,
풍경이 좋으면 갓길에 잠시 주차도 하고
여유롭게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5. 바다에 살포시 퐁당

금진항 근처에 조그마한 해변가가 있었다.

JU님은 발을 담그고 싶어 했고,
차에 수건과 슬리퍼가 있어 호기롭게 해변으로 향했다.
(물론 혹시 몰라서 집에서 수건과 슬리퍼를 갖고 왔었다.)

하지만 신발과 양말만 벗고, 발만 바닷물에 담그고 놀았다.

맑은-바다-해수욕장-모래-커플
해수욕장-커플-사진

여름 바다여도 역시 물은 시원하네.

동해-해수욕장-바다-여름
동해-해수욕장-바다

물속이 다 보이는 정말 맑은 동해 바다.

동해-해수욕장-바다-여름
해수욕장-동해-바다

바다 모래를 한 움큼 쥐고 나에게 던지려는 JU님.
일단 미안해요 어서 내려놓으세요 JU님 ㅠ

 

반응형

 

해수욕장-동해-바다
해수욕장-동해-바다

JU님 손에 모래를 한동안 움켜쥐고 있었다.

일단 내려놓으세요 JU님.

 

동해-해수욕장-바다-커플-사진-그림자

우리는 여기서 처음으로 같이 사진을 찍었다.
아직은 같이 사진 찍는 게 어색한.

 


6. 다시 간식 & 디너타임(순두부젤라토/초당순두부)

근처 편의점에 들러 생수로 발을 다시 씻고,
젤라토가 맛있다는 순두부젤라토 2호점으로 향했다.
(약 40분 소요)

강릉은 자주 왔어도 순두부젤라토는 처음이었는데,
순두부젤라또는 일반적인 젤라토와 다른 맛!!
뭔가 두부 냄새와 식감이 나는 듯하면서도 달콤 시원한 맛!!

가게 안에서 여유롭게 실내와 바깥구경하며 쉬다가
이제 유명하다는 초당순두부를 먹으러 갔다.

예전에 부모님과 엄청 맛있게 먹었던
"초당할머니순두부"는 문 닫을 시간이라
어쩔 수 없이 다른 가게로 향했다.

하지만... 미안해 JU님...
내가 담에는 내가 맛있는 곳으로 데려갈게요 ㅠㅠ
(어쩐지 이 가게만 이상하게 늦게까지 한다 했지만...)



7. 커피로 입가심하고, 이젠 집으로(346커피스토리)

커피로 입 안을 씻어내기 위해
근처에 있던 강문해변으로!!

346커피스토리에 들러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을 샀다.

별로 기대를 안 했는데.... 맛있다!!
테라로사만 맛있을 줄 알았는데
강릉은 다른 카페도 커피가 맛있는 것인가?!?!

그렇게 강문해변에서 느긋하게 산책하다가,

해수욕장-커플-다리
강문해변-커플-여행

아직은 같이 사진 찍는 게 어색 어색

동해-강문해변-해수욕장-노을
강문해변-커플-여행

하늘이 흐려서 그런지 불난 것 같은 하늘

 

동해-강문해변-해수욕장-여행
강문해변-커플-여행


3시간 반정도 걸려 화정역 근처에 JU님을 내려주고,
나는 서울역에 도착해 차량 반납하니 오전 12시였다.
(주행거리 약 610km)

그래도 차로 이동하니 시간은 조금 걸렸어도,
JU님과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 좋은 여행.

다음엔 좋은 숙소 잡아서 여유롭게 회도 먹고,
술도 한 잔 하며 바다구경해야지 싶었던 강릉 여행.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