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동대문 DDP를 다시 찾다
지난번 필름로그를 방문하러 동대문에 왔을 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장줄리앙 전시를 하는 것을 발견한 우리는 장줄리앙 전시를 보러 다시 방문하기로 했었고, 이번 기회에 다시 방문했다. 서울 동대문에서 1월까지 전시를 했었고, 현재는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 중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장 줄리앙(부제 : 여전히, 거기)
장소 : 경주 우양미술관
기간 : 23.3.3.(금) ~ 23.10.15.(일)
시간 : 10~18시(입장 마감 : 17시 30분)
휴관 : 추석 당일
가격 : (성인) 18,000원/(청소년) 15,000원/(어린이, 36개월~미취학) 12,000원
열여섯 번째 여행 - 서울 동대문 & 광화문편(DDP디자인스토어/필름로그현상소/크리스마스마켓/빛
1. 필름카메라 인화 신청하러 방문한 동대문 필름로그 현상소에서 필름 인화 신청을 하고, DDP에 디자인스토어와 CGV동대문(영화 올빼미)을 들렀다가, 서울 광화문에 빛초롱축제를 구경하러 가기
universe-life.tistory.com
2. 재밌는 그림체 &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장줄리앙 전시
장 줄리앙(부제 : 그러면, 거기)
장소 : 서울 동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기간 : 23.10.1.(토) ~ 23.1.24.(토)
가격 : (성인) 20,000원/(청소년) 15,000원/(어린이, 만 7세~12세) 13,000원
전시회 보러 다니는 걸 좋아하는 우리는 티켓을 미리 예매하고 DDP로 향했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대기번호 접수 대기줄... 티켓 예매를 하더라도 현장에서 대기번호 접수를 해야 했다. 우리는 30분 정도 웨이팅하면서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고, 카카오톡으로 입장하라는 알림이 들어와 바로 전시를 보러 갔다.
역시 대기가 길었던 만큼 전시장 내부에도 사람이 많았고, 우리는 전시 하나하나 보기 위해 줄을 서며 전시 구경을 했다.
작가가 아이디어를 시작하는 100권의 스케치북을 이번 전시의 첫 번째 전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직접 하얀색 벽에 페인팅을 하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적어놓은 전시 작품이다.
2-1. 보면 볼수록 재밌는 장줄리앙 전시
장 줄리앙 전시는 우리가 평소 겪는 일상, 사회적 이슈를 재밌는 그림체로 기발하게 표현하며, 장 줄리앙 특유의 그림체를 보는 게 재미있다.
술을 마시면 달아오르는 빨간 도마뱀, 1년의 기분을 사람의 옆모습으로 표현하는 그래프 그리고 요일별 직장인의 기분을 묘사한 그림까지 볼수록 공감도 되고, 재밌게 표현했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다.
만약 아이와 함께 간다면 다른 그림체를 보면서 정형적이지 않은 표현의 방법과 다양하게 표현된 그림체를 보며 생각을 깨워줄 수 있는 전시가 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2-2. 체험형 공간이 있어 즐길 수 있는 장줄리앙 전시
다양한 조형이나, 식탁, 포토스폿으로 활용되는 사람 크기의 조형물까지 재밌는 전시로 구성되어 있었다. 특히 식탁과 의자로 구성된 작품은 의자에 사람의 앞모습과 뒷모습이 그려져 있어 이 또한 재밌게 작품을 구경했다.
3. 다음에 또 가고 싶은 전시
독특하고 재밌는 작품만 있는 게 아닌 평범한 컵이나 소품에도 장 줄리앙 특유의 그림체를 그려 넣은 작품도 전시되었으며, 일상을 표현하는 그림도 같이 있어 너무 이질적이거나 전시를 관람하는 게 힘들지 않은 전시였다.
현재는 경주 우양미술관에서도 10월까지 전시를 진행 중인데 장 줄리앙의 동생인 니코 줄리앙의 전시가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장 줄리앙의 신작 페인팅도 있는 게 차이점인 것 같다. 기회만 된다면 다시 장 줄리앙 전시를 구경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전시였다.
전시 부제의 차이점
(2022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 - 부제 : 그러면, 거기
(2023년) 경주 우양미술관 전시 - 부제 : 여전히, 거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