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름카메라 인화 신청하러 방문한 동대문
필름로그 현상소에서 필름 인화 신청을 하고, DDP에 디자인스토어와 CGV동대문(영화 올빼미)을 들렀다가, 서울 광화문에 빛초롱축제를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우선 JU님과 경주에서 구매했던 필름카메라를 이제 인하하러 동대문 필름로그 현상소에 방문했다.
직접 내 손으로 필름카메라 인화 신청을 해본 건 처음이었다. 인화된 사진은 직접 수령도 가능하지만 왔다 갔다 하는 시간, 대중교통 비용 등 고려했을 때 택배로 수령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 택배 수령으로 선택했다.
필름로그 현상소(동대문)
위치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6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운영시간 : 월~토요일(13~18시)
필름로그 직영점 : 서울(동대문), 경주, 제주
TIP : 필름 인화 신청 및 수령은 택배로 진행이 가능하니, 필름로그 홈페이지(아래 링크)를 참고!
프리미엄 현상소 필름로그
한 롤 단위로 필름을 기록하는 아카이빙 플랫폼, 필름로그 현상소
filmlog.co.kr
인화된 사진을 스캔해서 필름로그 홈페이지에서 파일로 받아볼 수도 있으니 별도로 개인이 스캔할 필요가 없어 더욱 좋았다. 그리고 경주에서 카메라를 구매할 때 인화 무료 스티커가 붙어있어 택배비만 결제했고, 내부 쇼룸을 구경하다 DDP로 향했다.
(경주/안동 2박 3일 여행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여섯 번째 여행(1편) - 경주/안동편(황리단길/소이한옥/우직/동궁과월지/월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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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스토어를 방문하다
DDP디자인스토어
위치 : 디자인랩 1층
운영시간 : 월~일요일(10~20시)
도보 10분 거리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있어 JU님과 산책 겸 방문해 보기로 했다. 필름로그 현상소에서 걸어가는 중에 “중앙아시아길”이라는 곳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운영하는 식당, 식료품점 등이 있었고 마치 외국에 온 느낌이 드는 거리여서 재밌게 돌아다녔다.
주변에 스타벅스에서 잠시 카페인을 충전하고 드디어 도착한 DDP. 무료전시를 잠시 보고 디자인 스토어에 방문하니 선물하기 좋은 소품 그리고 아이디어 상품들도 많았다. 사진 찍어놓고 나중에 선물할 일이 생기면 그때 구매하려고 사진으로 남겨뒀다.
재밌는 디자인 제품들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스토어에서 구경을 하다 CGV동대문에서 올빼미를 보러 갔다. 너무 보고 싶던 영화였는데 역시 JU님과 재밌게 보고 나왔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반전이 있었고, 배우들도 연기를 너무 잘해 몰입해서 본 영화였다.
2-1. 배고파서 방문한 광장시장
영화가 끝나니 배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광장시장으로 향했다. 예전에 JU님과 부촌육회, 순희네빈대떡, 광장시장찹쌀꽈배기를 먹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날은 간단하게 닭발과 떡볶이, 어묵을 먹었고, 종로5가역에서 버스를 타고 광화문으로 향했다.
3. 서울 광화문에서 빛초롱축제 구경하기
광화문 광장에서 빛초롱축제와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기로 했다.
광화문 광장은 2022년 8월에 개선 사업을 끝내고 재개장을 했다. 원래 차도 중간에 섬처럼 있던 광장을 세종문화회관 방향으로 넓혀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광장에 방문할 수 있도록 축제와 행사를 많이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광장은 면적이 약 2배, 녹지 공간은 약 3배 정도 늘어났으며,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간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여러 개 부스를 놓고, 뱅쇼를 팔거나 기념품, 크리스마스 소품 등을 팔고 있었고, 이태원에서 큰 사고가 일어난 뒤라 진행요원이 사람들이 멈추지 못하게 계속 움직이라고 해서 조금 정신없이 구경했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구매한 건 따뜻한 뱅쇼 한 잔. 뱅쇼를 들고 빛초롱축제에서 메인인 복을 든 토끼, 거북선, 둘리 등 여러 작품이 많았다.
하지만 이 날 너무 많은 걸 보고 돌아다녀서 그런지 이미 지친 상황이었다. 사실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고 싶었으나, JU님과 전혀 그럴 수 있는 체력이 안 됐기에 새해 카운트 다운은 집에서 같이 보내기로 했다. 이렇게 서울 동대문, 광화문 여행을 끝내고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한 해 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JU님을 만나서 행복한 날들이 더 많아서 기억에 많이 남는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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