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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여행 - 서울 성수동편(대림국수/천상가옥/그라운드시소성수/서울숲)

by 우님주님 2023. 1. 25.

우리가 만난 지 한 달이 조금 안된 시점에 놀러 간 성수동.

화정역에서 출발해 성수역까지 약 1시간이 걸렸다.

여름으로 점점 무르익어가는 시기라 그런지
밖에는 완전 찜통 ㅠㅠ 7월의 바깥은 너무 더웠다.


1. 성수동 점심 & 카페(대림국수/천상가옥)

 

일단 점심에 배고파서 “대림국수”를 들렀다.
(더위에 정신없어 사진이 없는 듯 ㅠ)

건너편에 “소바식당”은 원래도 유명했지만
“또간집”에 나와서 그런지 줄이 더 길어진 느낌이었다.

다행히 “대림국수” 웨이팅은 30분 정도 걸려 들어갔다.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하고,
다시 더위를 피해 이리저리 배회하다가
5분 정도 걸려 도착한 “천상가옥” 카페.

여기는 직사광선이 못 들어오게 천장에 흰색 천을 두었으나,
썬룸으로 구성되어 많이 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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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하늘-보이는-천장-조명등
성수동-카페-천상가옥-실내
흰색-천-식물-장식-카페-조명등
성수동-카페-천상가옥-실내


싶었으나,
에어컨이 어찌나 세던지… 추위에 못 이겨 밖으로 나왔다.

그래도 커피도 맛있고, 베이커리도 먹고 싶었지만 점심을 배부르게 먹어서 다음 기회에 또 방문하기로 하고,


2. 전시회(그라운드시소성수)


그 다음 방문한 곳은 “그라운드시소 성수”.
여기는 성수연방(천상가옥)에서 마을버스(성동10)를 타고, 15분 만에 도착했다,

성수동으로 데이트하기로 결정한 건
이 곳에서 “우연히 웨스 엔더슨“을 전시하고 있기 때문.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 웨이팅을 했다.
다행히 같은 건물 1층에 투썸플레이스가 있어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다.

대략 한 시간이 지났을까… 입장하라는 알림을 받고 후다닥 달려갔다. 역시나 기대한 대로 사진도 공간도 너무 예뻤다.

그리고 여기서 전시를 소개하는 글 중에 기억나는 문구가 있었다.


“이제부터 우리는 함께 지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장소들을 함께 탐험하게 될 거예요.
사진마다 예상치 못한 이야기가 담겨 있죠.
이 여행이 여러분의 마음을 세계 곳곳에 데려다 놓고 약간의 지식과 영감, 그리고 미소를 선사하기를 바랍니다.”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열기구-사진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열기구

터키에 열기구 투어를 언젠가 해야겠다 싶었던 사진. 색감이 너무 예쁘다.

 

우연히웨스앤더슨-노란색-배경-기차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기차

JU님이 좋아하는 사진, 기차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풍경과 기차 내부 인테리어가 다양해서 그런가 보다.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웨딩-베딩-타일-사진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베딩역

독일의 베딩역, 영어로는 웨딩이라 읽힐 수 있어 웨딩사진을 찍으러 방문하기도 한다.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롤러코스터-하늘-놀이동산-사진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롤러코스터

이 사진을 보고 놀이공원을 가본 지 오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만간 JU님과 놀이공원을 가야겠다고 들었던 사진.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망원경-사진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망원경

사진과 내부 배치가 흥미롭다. 벽에 전시된 사진을 망원경로 바라보는 연출인 듯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건물-사진-포즈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건물-사진

사진 구도가 재밌다. 건물을 바라보는 커플을 찍는 사진과 건물을 찍는 사람과 화면을 찍은 사진.
이 사진을 보고 JU님과 재밌는 사진을 찍을 수도 있겠다 싶었던 사진.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건물-사진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건물-사진

정형적인 사진도 예쁘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은 사진.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눈-호텔-산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건물-사진

눈으로 뒤덮인 곳에 호텔만 덩그러니 있으니, 뭔가 동화 속에 있는 것만 같은 느낌.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수영장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수영장-사진

수영장이 테마인 사진들. 갑자기 수영하고 싶어 졌다는 JU님. 나중에 같이 수영장 있는 숙소로 놀러 가야지.

 

전시회 보는 걸 같이 좋아해서 열심히 돌아다니고 사진 찍었다.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았지만… JU님이 다리 아파서 힘들어해 쉬엄쉬엄 둘러봤다.


3. 서울숲 산책

 

서울숲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JU님과 서울숲으로 산책하러 갔다.
배도 불러 걷고 싶었고, 헤어지기에 너무 아쉬웠기 때문.
서울숲카페거리에 예쁜 카페, 가게를 지나 서울숲으로 들어갔다.

노을-서울숲-강아지-산책
성수동-서울숲-산책
서울숲-노을-산책-하늘
성수동-서울숲-산책


8시인데도 이제 막 해가 떨어지는 때라 구름도 풍경도 예뻤다.
점점 걸어 다닐수록 습해서 후다닥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JU님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7월 성수동 여행.


이 블로그를 통해 우주커플의 일상을 담아보려 한다.
(“우주”는 우리 커플의 이름 한 글자씩 가져와 만들었고, 물론 universe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JU님과 함께 데이트하고 여행 다니며 행복한 순간을 사진과 글로 남기기 위함이다.

또한, 다른 커플이 데이트를 계획할 때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정보도 같이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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